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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 2025-01-07 / 신동아건설 / 건설사 부채비율 / 미분양 증가 / PF 부실

by 지식스푼 2025.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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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7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주부터의 국내외 증권 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2025년을 맞이하는 모습인지 1월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te KOSPI KODAQ S&P500
2024.12.23 2,442.01 (+1.57%) 679.24 (+1.64%)   5,974.07 (+0.73%)
2024.12.24 2,440.52 ( -0.06%) 680.11 (+0.13%) 6,040.04 (+1.10%)
2024.12.26 2,429.67 ( -0.44%) 675.64 ( -0.66%) 6,037.59 (-0.04%)
2024.12.27 2,404.77 ( -1.02%) 665.97 ( -1.43%) 5,970.84 (-1.11%)
2024.12.30 2,399.49 ( -0.22%) 678.19 (+1.83%) 5,906.94 (-1.07%)
2024.12.31 NA NA 5,881.63 (-0.43%)
2025.01.02 2,398.94 ( -0.02%) 686.63  (+1.24%) 5,868.55 (-0.22%)
2025.01.03 2,441.92  (+1.79%) 705.76  (+2.79%) 5,942.47 (+1.26%)
2025.01.06 2,488.64  (+1.91%) 717.96  (+1.73%) 5,975.38 (+0.55%)
2025.01.07 2,492.10  (+0.14%) 718.29  (+0.05%) NA

*등락률은 전일대비

 

오늘은 최근 부동산 관련해서 화제가 된 신동아건설의 사태와 더불어 건설사의 불경기에 대한 기사가 있어 함께 다루어 보고자 한다.

"중견 건설사라면 어디든 하루아침에 신동아건설처럼 안될 거란 확신이 없는 상황이죠."(중견 건설 업체 K사 관계자)
최근 지방 건설사들의 잇단 부도 사태에 이어 시공능력평가 58위 중견 건설사인 신동아건설마저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건설 업계에서 "과거 금융위기 때처럼 줄도산 사태가 또 오는 것이냐"며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30대 건설사(국토교통부 시공능력 순위 기준) 중 지난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한 23곳의 부채비율을 전수조사한 결과 23곳 중 4곳이 부채비율 400%를 넘겼다.
HL D&I한라 269.3%, SK에코플랜트 251.3%, 동부건설 249.9%, GS건설 238.4%, 계룡건설산업 231.2%, 롯데건설 217.1%, 한신공영 220.6% 등 7곳이 부채비율 200%를 초과했다.
시공능력 순위 30위권 밖 '중견 건설사'들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두산건설(32위)과 HJ중공업(36위), 효성중공업(39위), SGC이앤씨(40위) 등 많은 건설사의 부채비율이 적정선(200%)을 넘어서고 있다.
건설 업계가 바라보는 대표적인 악재는 미분양 증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공사비 급등, 수주 가뭄 등이다. 급등하는 공사비를 반영하느라 아파트 분양 가격이 오르고, 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으면서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다. 덩달아 PF 부실 위험까지 높아지고 있다.
2022년 이후 전국 미분양 물량은 국토교통부가 '위험 신호'로 간주하는 6만채 이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 한계에 몰린 건설사들이 사업 확대를 꺼리면서 '미래 먹거리'인 수주 물량도 떨어지고 있다. 2022년 230조원이던 전국 건설 수주액은 작년 170조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부실 PF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작년 12월까지 5.2%였던 부동산PF 부실채권 비율은 작년 11월 11.3%까지 올라왔다.
건설 업계는 신동아건설 법정관리가 '도미노'식으로 위험을 옮기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짓고 있는 아파트 현장 상당수가 '공동 시공'인 경우가 많아 다른 회사에 부담을 전이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신동아건설과 함께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를 분양한 계룡건설산업은 사업 방향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장은 신동아건설이 40%, 계룡건설산업이 20%, 삼정하우징이 25%, 선두종합건설이 10%, 대흥건설이 5%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분양 업계에서는 계룡건설산업이 신동아건설의 투자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지만 쉽지 않다. 이 단지가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0.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신동아건설과 컨소시엄을 맺어 시공권을 따낸 다른 중소 건설사들의 피해도 우려된다. 모아종합건설은 지난달 신동아건설과 함께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지어지는 미래도 파밀리에 461가구를 분양했다. 수도권 입지인 만큼 1순위 청약에만 1274명이 몰렸다. 그러나 실제 계약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 6일이 계약 시작일이었기 때문이다. 8일까지 기간이 남았지만 법정관리 소식에 계약 포기자가 대거 발생하면 건설 업체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면 국토부는 신동아건설 협력업체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토부가 파악한 신동아건설 협력업체는 250곳 정도다. 대부분 건설공제조합에서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을 받거나 발주자 직불 형태로 계약이 체결됐다. 이 형태는 발주 업체가 신동아건설을 거치지 않고 하도급 업체에 직접 대금을 정산하는 구조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회생 개시 절차를 봐야겠지만 거의 100% 업체가 안전핀이 돼 있는 상황"이라며 "협력사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건설 경기가 좋아질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건설 투자가 작년보다 1.4% 줄고, 내년에는 2.1%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시장뿐만 아니라 토목 부문도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감소로 공공공사 수주가 줄고, 반도체를 비롯한 설비투자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사들이 3년 전 수주한 사업들은 공사비 급증 때문에 수익성이 낮고, 경기 침체로 신규 수주도 녹록지 않다"고 말했다.

 

경기가 좋지 않고 건설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당장 2026년도까지만 해도 서울및 경기권의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신규 수주 건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경우 수요과 공급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것이 걱정되기도 하는 요즘이다. PF 및 미분양, 공사비 현황에 대한 자료는 별도 포스팅으로 한번더 다루어 볼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5336

 

미분양·PF부실·공사비·수주 절벽 … 건설사 덮친 '4대 공포'

30대 건설사 11곳 '빨간불' 금호·코오롱글로벌 등 중견사 부채비율 400% 넘어 부담 커 공사비 급등에 분양가 상승 미분양 쌓이고 PF부실 악화 수주 줄어 건설 생태계 붕괴 "내수 살리려면 건설회복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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