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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제 / 2024-07-24 / 미국 대선이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현황

by 지식스푼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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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에 치이다보니 블로그에 소홀해져서 무려 한달여만에 올리는 일간경제 소식이다.

이제 다시 꾸준히 경제 소식 업데이트 하자!

2024년 7월 24일, 수요일의 증권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지난주부터의 증권소식 동향을 정리하였다.)

Date KOSPI KODAQ S&P500
2024.07.15 2,860.92 (+0.14%) 852.88 (+0.30%) 5.631.22 (+0.28%)
2024.07.16 2,866.09 (+0.18%) 839.61 (-1.56%) 5,667.20 (+0.64%)
2024.07.17 2,843.29  (-0.80%) 829.41 (-1.21%) 5,588.27 (-1.39%)
2024.07.18 2,824.35 (-0.67%) 822.48 (-0.84%) 5,544.59 (-0.78%)
2024.07.19 2,795.46 (-1.02%) 828.72 (+0.76%) 5,505.00 (-0.71%)
2024.07.22 2,763.51 (-1.14%) 809.96 (-2.26%) 5,564.41 (+1.08%)
2024.07.23 2,774.29 (+0.39%) 812.12 (+0.27%) 5,555.74 (-0.16%)
2024.07.24 2,758.71  (-0.56%) 814.25 (+0.26%) NA

*등략률은 전일대비, 미국장은 개장 전 

 

오늘의 주요 경제소식 첫번째는 바로 최근 발생한 트럼프대통령 피격 사건 및 민주당에 대선 후보 교체에 따른 증권 지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관련 기사를 가져왔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영향으로 코스피 내 주도주가 힘을 잃고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변동성 확대로 증시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향후 증시 흐름을 파악할 가늠자로 기대돼 주목 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47포인트(0.56%) 내린 2758.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달 들어(7.1~24) 1.39%(2797.82→2758.82) 하락했는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있던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피격 사건 이전인 12일까지만 해도 2.12%(2797.82→2857.00) 상승하며 3000선 돌파 가능성도 거론됐었다.
실제로 이 기간 2896.43까지 올라 지난 2022년 1월18일(2902.79)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트럼프 후보 피격 사건 이후 분위기는 바꼈다. 코스피 제조업지수의 하락률은 4.00%(7703.61→7395.18)로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3.44%·2857.00→2758.71)보다 낙폭이 커 주도주 지위를 상실했다.
그 대신 코스피 200 중공업(3.97%·469.12→487.73)과 코스피200 생활소비재(3.27%·868.12→895.87), 코스피 200 헬스케어(2.52%·1919.36→1967.72) 등이 번갈아 오르며 순환매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는 미국 대선 판도와 관련해 개별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당초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후보 대세론이 떠오르며 산업재·방산주 등 트럼프 정책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몰렸다. 그런데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판도에 변화가 생겼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새로운 후보로 부상하자 수혜주로 지목된 의약·헬스케어 업종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세론이 어느 정도는 유지되겠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정식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미 대선 구도 변화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역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대선 판도가 계속 변화하며 당분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코스피 주요 수급 주체인 외국인 매매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실제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종목의 주가 상승이 관측되고 있다.
이날 기준 KB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76.33%로 연초(72.02%) 대비 비중이 4.31%포인트 높아졌는데 이 기간 주가는 56.56%(5만4100→8만4700원) 급등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7.31포인트(33.60→40.91%) 올랐는데 주가는 27.03%(20만3500→25만8500원) 올랐다.
이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며 수급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약 22조9000억원 순매수 해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 결과 외국인의 코스피 시총 비중은 이날 기준 35.65%로 연초(32.79%) 대비 2.86%포인트 불어났다.
외국인은 트럼프 후보 피격 사건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1639억원)을 비롯, LG전자(1215억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1107억원)·KT&G(935억원)·한화시스템(619억원) 등 미국 대선 판도와 실적을 고려한 업종 선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사는 로직은 미국 주식을 사는 로직과 동일하다”며 “대대적인 유동성 장세가 나타나는 국면이 되기 전에는 대형주가 더 편한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번째 소식은 바로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반도체 메모리 납품 현황에 대한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5세대 HBM3E 퀄 테스트(품질 검증)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떨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퀄 테스트를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HBM3는 엔비디아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저사양 칩인 H2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고객사 관련 사안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HBM3E에 대한 테스트가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이날 전일 대비 2.26% 하락한 8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 HBM3의 첫 양산을 시작해 다수의 고객사에 납품해 왔다.
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HBM3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AI 기술 발전으로 고사양 HBM에 대한 필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HBM3보다는 차세대인 HBM3E에 집중되고 있다.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는 이미 지난 3월 HBM3E 8단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론도 지난 2월 HBM3E 8단 양산을 시작했고, 이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으로 쌓은 HBM3E 개발에 성공했으나, 아직 HBM3E 제품에 대해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HBM3E 8단 인증은 3분기, 12단 인증은 4분기 완료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품질 테스트 통과가 임박했다는 긍정적인 신호도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이달 초에는 삼성전자가 HBM3E 12단 제품에 대한 PRA(양산준비승인)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다만 이는 양산을 위한 삼성전자 내부 기준을 충족한 단계로, 고객사 퀄 통과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HBM 수요가 폭증하면서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에만 기댈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삼성전자의 HBM3E 공급 임박 시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전자가 성공적으로 HBM3E를 양산해 엔비디아에 납품하게 되면 실적 상승의 모멘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 SK하이닉스 중심인 HBM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생산능력(캐파)이 SK하이닉스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3%로 1위였으며, 삼성전자가 38%로 뒤를 이었다.

 

[Reference]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54495

 

코스피, 美 대선 외풍에 순환매 장세…외인 매매동향 주목도↑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영향으로 코스피 내 주도주가 힘을 잃고 순환매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변동성 확대로 증시 예측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향후 증시 흐름을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280854

 

삼성전자 HBM3 엔비디아 공급 소식에 주가 하락 이유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5세대 HBM3E 퀄 테스트(품질 검증)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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