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5일의 경제 소식에 대해 알아보자.
오늘의 각종 증시 지수는 아래와 같았다.
Date | KOSPI | KODAQ | S&P500 |
2024.03.22 | 2,748.56 ( -0.23%) | 903.98 (-0.03%) | 5,234.18 (-0.14%) |
2024.03.25 | 2,737.57 ( -0.40%) | 913.69 (+1.07%) | 5,218.19 (-0.31%) |
2024.03.26 | 2,757.09 (+0.71%) | 916.09 (+0.26%) | 5,203.58 (-0.28%) |
2024.03.27 | 2,755.11 ( -0.07%) | 911.25 (-0.53%) | 5,248.49 (+0.86%) |
2024.03.28 | 2,745.82 ( -0.34%) | 910.05 (-0.13%) | 5,254.35 (+0.11%) |
2024.03.29 | 2,746.63 (+0.81%) | 905.50 (- 0.50%) | NA |
2024.04.01 | 2,747.86 (+1.23%) | 912.45 (+0.77%) | 5,243.77 ( -0.20%) |
2024.04.02 | 2,753.16 (+0.19%) | 891.59 (-2.29%) | 5,205.81 ( -0.72%) |
2024.04.03 | 2,706.97 ( -1.68%) | 879.96 (-1.30%) | 5,211.49 (+0.11%) |
2024.04.04 | 2,742.00 (+1.29%) | 882.90 (+0.33%) | 5,147.21 (-1.23%) |
2024.04.05 |
2,714.21 ( -1.01%) | 872.29 (-1.20%) | NA |
*가격은 종가기준, 등락률은 전일대비
오늘은 우리나라 금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새로운 소식 기사가 있어 관련 내용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더불에 이에 따른 국내 증시의 영향도 함게 살펴보자.
국내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뒷걸음질쳤다. 유가증권시장은 2710선까지 후퇴해 시총 상위 종목 1위부터 20위까지 약세를 보였으며 코스닥 시장도 870선까지 밀렸고,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9포인트(1.01%) 하락한 2714.2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올해 금리인하 자체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중앙은행 인사의 매파적인 발언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인해 3대 지수가 모두 1% 이상 떨어지는 등 최근 들어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30.16(1.35%) 내린 38,596.98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4.28포인트(1.23%) 하락한 5,147.2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28.38포인트(1.4%) 떨어져 지수는 16,049.08에 마감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경직된다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CFRA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현재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다른 위원들도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확인하면서 국채시장의 금리가 솟아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발은 이어 "S&P 500 지수가 장기 평균 대비 33% 프리미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은 여전히 비싸다"며 "이러한 지수 상승성과 중 일부를 소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고평가인 시장이 하락할 명분을 만들어주고 있다는 해석이다.
◇쉽지 않은 금리 인하 ‘라스트 마일(마지막 구간)’
고금리가 지속되는데도 미국 고용시장은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3월 민간기업 신규 고용은 전달보다 18만4000개 늘어 전월(14만개) 기록은 물론 시장 예상치(15만개)를 크게 웃돌았다. 고용 증가폭은 8개월 만에 최대였다. 월간 고용 증가가 18만개를 넘은 것은 작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임금 상승 속도도 가팔라졌다. ADP 보고서에서 이직자 임금 상승률은 10%로 이 역시 작년 7월 이후 가장 컸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월 수치는 놀랍다”며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지만 상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고용이 여전히 뜨겁다”고 했다. 고용이 탄탄하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늦출 여지가 커진다.
앞서 1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지수(PMI)가 17개월 만에 ‘경기확장’으로 돌아선 것도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다. 3월 PMI는 50.3을 기록, 시장 예상(48.3)을 크게 웃돌았다. PMI는 기업들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데,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장기간 경기 위축을 가리켰던 지표가 경기 확장으로 ‘깜짝’ 반등한 것이다. 경기가 좋다는 것은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애써 미리 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로 작용할 수 있다. 경기와 고용이 좋을 때 금리를 낮추면 경기가 과열돼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연준 인사들 잇따른 매파적 발언
매파 성향의 연준 고위 인사들도 금리 인하 신중론을 펴고 있다. 금리를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투표권을 가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일 CNBC 인터뷰에서 “강력한 생산성, 탄력적 노동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많은 사람의 기대보다 훨씬 느리게 하락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올해 금리 인하가 4분기(10~12월) 1차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에서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란 신호를 줬지만, 연준 공식 입장보다 더 강경한 것이다. 2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는 전망일 뿐, 약속은 아니다”라고 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올해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줄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채권운용사 핌코는 보고서에서 “미국이 올해 중반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겠지만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금리 인하 경로가)더 점진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붐과 미국 대선 공약 등이 지속적으로 경제를 성장시키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데이비드 아인혼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진정이 시장 전망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세 번보다 적고 금리 인하가 연내에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Reference]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40505100477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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